10일 온라인 취업포털사이트 사람인이 ‘구직자 입사 포기 경험’을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 1062명 중 절반을 웃도는 58.8%가 입사를 포기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종 합격 경험이 있는 구직자의 입사 포기 횟수는 평균 2회로 이들 대부분은 중소기업에 합격했을 때 포기를 고민했다.
하지만, 이들 중 절반 가까이는 그 선택을 후회했다. 후회한 이유로는 ‘구직기간이 길어져서’(47.1%)를 첫 번째로 꼽았고, ‘갈수록 취업이 어려워져서’(44.6%)가 바로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구직활동에 지쳐서’, ‘경제적으로 힘들어서’, ‘더 좋은 조건의 기업이 없어서’, ‘알고 보니 알짜기업이라서’ 등의 응답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