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황수연 기자]
제13회 대학생 경제유니버시아드 막이 올랐다. 1일 시작된 이번 대회는 5주동안 약 1만5000명의 대학생이 참여한다. 모의투자게임을 비롯해 경제정책논술, 앱(APP)기획 공모전, 잉글리쉬 경제퀴즈, 창직아이디어 공모전, 공정거래슬로건 공모전 등 6개부문에서 불꽃튀는 경쟁이 예상된다. 각 부문의 진행방식을 차례로 소개한다.[편집자]
가장 관심이 쏠리는 부문은 `모의투자게임`이다. 모의투자게임은 대회참가자가 사이버머니 5000만원을 가지고 누가 더 건전한 방법과 전략으로 최고 수익률을 내는지를 겨루는 게임이다.
증권 교육 프로그램과 올바른 투자방법 교육을 통해 미래의 금융인을 양성한다는 목적으로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대회 시작과 동시에 5000만원을 받게 되며 미래에셋증권 HTS인 `F1`을 이용해 직접 10종목 이상을 매매, 운용하게 된다. 이들은 대회기간 중 2억원 이상, 5일 이상 매매를 해야 하고 이 중 누적 수익률 상위 20명에게는 본선 진출 기회가 주어진다.
최종 선발된 20명의 참가자는 오는 10월27일 여의도에서 투자 시 시장상황분석, 운용전략, 종목선정 및 DATA분석, 매매결정기준 등이 담긴 투자리포트를 제출하고 전문가들 앞에서 이를 발표해야 한다.
본선과 결선의 성적을 50%씩 합산해 최종 우승자가 가려지고 우승자에게는 금융위원회 위원장상과 선진금융시장(해외)탐방의 특전이 주어진다. 또한 대회 참가 신청만으로도 인턴쉽 면접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대회에는 전국의 대학생, 대학원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참가 희망자들은 이데일리 홈페이지(http://univ.edaily.co.kr/)와 네이버(http://euniv.finance.naver.com/)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본 대회는 이데일리와 이데일리TV, 한국경제교육협회, NHN이 공동 주최하고 기획재정부, 교육과학기술부, 지식경제부, 고용노동부, 금융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가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