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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레스토랑(Dubai Restaurant)_ 이라크인 니하드 카마스(Nehad Khamas)씨가 운영하는 중동음식 전문점이다. 흔히 중동음식 하면 작고 허름한 가게를 떠올리나 이곳은 중동의 이국적 색을 살리면서도 인테리어가 깔끔해 비즈니스 모임에 적당하다. 다른 중동음식점에 비하면 다소 비싼 감이 있지만 메인요리인 양갈비스테이크가 2만5000원으로, 프랑스나 이탈리아·일본 식당에 비하면 저렴한 편이다. 렌틸콩수프(3000원)를 기본으로 양꼬치(1만6000원)나 오리엔탈 향료에 양념한 밥과 치킨이 같이 나오는 치킨브리아니(1만2000원)를 주문하면 무난하다. (02)798-9277
르 생텍스(Le Saint-Ex)_ 해밀턴호텔 뒷골목에 있는 작은 프렌치 비스트로. 한국 프렌치 비스트로의 원조격이다. 초창기 브런치 문화의 열풍을 주도한 곳이기도 하다. 클래식한 분위기와 기본을 놓치지 않는 제대로 된 가정식 프랑스 요리를 맛볼 수 있어 꾸준히 인기다. 프랑스인 오너 셰프 벤자맹 주아노씨가 운영한다. 3코스의 점심 세트메뉴가 1만6000원. 부가세 별도. (02) 795-2465
모글(Moghul)_ 파키스탄 출신의 주인이 이태원에서 1984년 문을 열었다. 인도 궁중요리를 선보인다. 지배인과 셰프진이 모두 외국인이지만 살가운 서비스가 돋보여 비즈니스 레스토랑으로 손색없다. 전체적으로 향이 옅어서 한국 사람에게도 무난한 요리가 많다. 탄두리나 커리 등의 다양한 일품요리가 있지만 평일 점심이라면 런치세트(1만5000원)를 추천할 만하다. 커리(쇠고기·새우·닭고기·채소)와 볶음국수를 세트메뉴로 묶어 선보인다. 30명 정도가 앉을 수 있는 넓은 테라스가 있어 야외에서 분위기 있게 식사하기 좋다. 부가세 별도. (02)796-5501~ 2, www.moghulkorea.com
봉에보(Bon Et Beau)_ 모던하고 트렌디한 프렌치 비스트로. 익숙한 프랑스 요리를 창의적으로 재해석한다. '캐주얼하게 프랑스 요리를 즐기도록 하자'는 레스토랑의 모토가 잘 묻어난다. 보리쌀의 오돌오돌 씹히는 맛을 살리면서 트러플오일(송로버섯 향이 밴 올리브오일)로 맛을 돋운 보리쌀리소토(2만4000원)가 추천할 만하다. 푸짐한 한 끼보다는 폼나는 한 끼에 어울린다. 한적한 곳에 위치. 부가세 별도. (02)3785-3330
부다스 벨리(Budda's Belly)_ 붉은색의 강렬하고 화사한 색감을 기본으로 한 오리엔탈적인 인테리어가 인상 깊은 동남아 요리 전문점. 요리 주문 시 고수 등 향신료의 양이나 첨가 여부를 조절 가능해 한국인이 많이 찾는다. 볶음밥이나 쌀국수 등 식사메뉴에 스프링롤이나 톰얌수프가 제공되는 런치스페셜(1만1000~1만6000원)이 실속 있다. 선택한 식사메뉴에 닭고기와 캐슈너트를 칠리 소스에 볶은 닭고기캐슈너트(1만4000원) 등의 요리를 추가해 구성하면 좋겠다. 30여종의 와인을 갖춰 간단한 식전주도 가능하다. 부가세 별도.(02)793-2173, www.buddha sbelly.co.kr
오키친(O'Kitchen)_ 뉴욕의 맛과 전통 한옥의 분위기가 잘 어우러진 곳이다. 세 가지 애피타이저와 디저트, 커피(또는 차)에 메인으로 파스타가 제공되는 런치 A코스(2만원)나 스테이크가 제공되는 B코스(3만원)가 무난하다. 대표 메뉴인 오리콩피(1만7000원)와 폴렌타케이크(1만6000원)는 외국인 손님들에게 칭찬받는 메뉴. 70여 종의 합리적 가격의 와인도 구비돼 있다. 부가세 별도. (02)797-6420, www.okitche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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