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G, 자산매각 속도 낸다

뮌헨재보험과 자회사 하트포드 매각 논의
  • 등록 2008-12-22 오전 10:49:27

    수정 2008-12-22 오후 1:03:04

[이데일리 피용익기자] 아메리칸인터내셔널그룹(AIG)의 자산매각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는 AIG가 자회사 하트포드 스팀보일러 보험을 독일 뮌헨재보험에 매각하는 방안을 논의중이라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양사의 논의가 현재 진행중이며, 매각 가격은 7억~1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하트포드 스팀보일러 보험은 기업들의 각종 장비가 고장나거나 손실됐을 경우에 대한 보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AIG는 미국 정부로부터 대출받은 850억달러를 상환하기 위한 자산 매각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앞서 지난 1일 블룸버그는 AIG가 프라이빗뱅크(PB) 사업 부문을 아부다비 소재 아바인베스트먼트(Aabar Investments)에 매각키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밖에 미국내 개인보험 부문 매각 협상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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