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이랑기자]
제넥셀(034660)세인은 개발 중인 표적항암제 답(DAAP)이 암의 성장 뿐 아니라 전이를 막는 것을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
DAAP은 제넥셀세인이 고규영 카이스트 교수 연구팀과 개발한 표적항암제 및 당뇨병성 망막질환 치료 신물질로 지난 10월31일 미국에 특허 출원된 바 있다.
제넥셀세인에 따르면 암 혈관 생성을 막아 암을 굶겨 죽이는 표적항암제로는 다국적 제약사 제넨텍이 출시한 `아바스틴`과 사노피아벤티스가 개발 중인 `브이지에프-트랩`이 있다. 이들 항암제는 암 성장을 억제하지만 전이를 막는 데는 효과적이지 못하다는 평가다.
제넥셀세인 관계자는 "DAAP은 동물을 대상으로 한 전임상 효력시험에서 암 세포의 전이를 거의 완벽하게 막는 것으로 관찰됐다"며 "암이 이식된 생쥐에 DAAP을 투여한 후 임파선 조직(림프 노드)를 절제해 관찰한 결과 전이된 암세포가 하나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에 개발한 DAAP은 제넨텍사의 아바스틴보다 항암 효과가 4배 이상 우수할 뿐 아니라 전이도 거의 완벽하게 막아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