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러시아서 신형 아반떼 출시

2006 모스크바 국제 모터쇼에서 첫 공개
  • 등록 2006-08-30 오전 11:00:00

    수정 2006-08-30 오전 11:00:00

[이데일리 이진우기자] 러시아 판매 1위를 기록중인 현대자동차(005380)가 2006년 모스크바 국제모터쇼에서 신형 아반떼(현지명:엘란트라)를 공개했다.

현대차는 지난 7월까지 5만6294대를 판매하여 시장점유율 12%로 러시아 시장 내 1위를 지키고 있다. 2위는 토요타, 3위는 포드다.

특히 러시아의 젊은층을 중심으로 SUV의 판매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 투싼이 1~7월 7032대를 판매, 도요타 RAV4, 닛산의 엑스트레일(X-Trail) 등을 제치고 전체 SUV 차급 중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현대차는 올해 높아진 브랜드 이미지와 지속적인 신차투입으로 금년 말까지 지난해 보다 14% 증가한 10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이날 가진 신형 아반떼 보도발표회에서 “최근 러시아에서 현대차가 판매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우수한 품질과 기술력이 뒷받침된 신차를 적시에 출시한 결과"라며 "최근 불고 있는 마이카 붐으로 새로운 수요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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