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1.04포인트(1.28%) 오른 2447.90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까지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는 각각 956억원, 370억원치를 순매수하고 있으며, 기관 투자자는 홀로 1365억원치를 팔아치우며 매도 우위를 이어나가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131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 15일 2% 하락한 나스닥지수의 충격을 받을 수 있으며, 주중에도 엔비디아 실적 등 미국발 상황 변화에 종속되긴 할 것”이라면서도 “삼성전자를 포함한 국내 증시는 낙폭 과대와 저가 메리트가 다분히 높아진 구간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현 시점에서의 매도를 통한 현금 확보 전략은 차순위로 미뤄두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선 대형주와 소형주가 각각 1.18%, 0.09% 상승하는 가운데 중형주는 0.12% 내림세다.
업종별로는 혼조를 나타내고 있다. 보험 업종이 4.48% 오르고 있는 상황에 전기가스, 전기·전자 업종이 각각 3.69%, 2.41%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의약품, 음식료품 업종은 각각 1.80%, 0.48% 내림세다.
다만, SK하이닉스(000660)는 전 거래일 대비 4800원(2.69%) 하락한 17만 34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셀트리온(068270)도 각각 2.67%, 0.73% 하락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의 10조원에 달하는 자사주 매입 공시가 삼성생명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에 삼성생명(032830)은 전 거래일 대비 7400원(7.58%) 오른 10만 5000원을 가리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