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티웨이항공은 최근 인천공항공사와 함께 키르기스스탄의 수도 비슈케크에서 공동 워크샵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 티웨이항공과 인천공항공사가 최근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슈케크에서 진행한 공동 워크샵에서 티웨이항공 관계자가 발표하고 있다.(사진=티웨이항공) |
|
지난달 29일 티웨이항공은 인천공항공사와 중앙아시아 노선 활성화와 인천공항 환승 유인을 위해 현지 여행사와 언론사를 대상으로 공동 워크샵을 진행했다.
비슈케크 소재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현지 여행사 및 언론사 관계자 약 70여명이 참석했으며, 인천-비슈케크 노선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노선의 활성화와 인천공항 환승 증대를 목표로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서 인천공항공사는 인천공항의 노선 네트워크, 서비스, 경쟁력 등을 소개했고, 티웨이항공은 항공기 보유 현황, 인천-비슈케크 노선 스케줄, 인천 도착 후 일본 등으로의 환승 연결 노선 및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티웨이항공은 중·대형기 기종 도입을 통한 호주 시드니 및 유럽 자그레브 등 중·장거리 노선 진출 사례와 함께 중앙아시아 지역의 하늘길을 넓혀 나갈 비전을 소개했다.
한편, 티웨이항공이 국적 항공사로 단독 운영 중인 인천-비슈케크 노선은 작년 6월 취항 이후 평균 79%의 탑승률과 여름 시즌인 6~8월에는 90% 이상의 탑승률을 기록하며 티웨이항공의 차별화된 인기 노선으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 이달 23일까지는 주 3회(화·목·토)로 확대 운항 중이다.
티웨이항공은 또 키르기스스탄 유소년을 위한 축구공 화물 운송 지원과 올해 하반기 산림청과 키르기스스탄 산림 봉사 활동에 나서는 등 다양한 교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이번 공동 워크샵이 중앙아시아 노선의 성장과 인천공항 환승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티웨이항공은 앞으로도 중앙아시아 등 다양한 노선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 만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