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롯데칠성(005300)이 해외 법인을 바탕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2분기 성적을 내며 장초반 7%대 강세다.
3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현재 롯데칠성은 전 거래일 대비 7.25%(9800원) 오른 14만 5000원에 거래중이다.
롯데칠성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38% 증가한 1조 993억원, 영업이익은 같은기간 2% 늘어난 602억원을 기록했다. 시장이 기대한 영업이익(585억원)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지속되면서 국내 실적이 부진했지만 해외 법인들이 일제히 고무적인 성과를 기록하며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 부합했다”며 “해외 사업에서의 성과가 음식료 기업들의 밸류에이션 재평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만큼 롯데칠성 또한 하반기 주가 반등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