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로봇주들이 22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엔젤로보틱스의 상장이 임박한데다 삼성전자가 로봇주에 투자할 것이란 기대감이 확대하며 전반적인 투심이 개선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5분
두산로보틱스(454910)는 전 거래일보다 3100원(3.38%) 오른 9만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역시 1만300원(5.18%) 오른 20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웨어러블 로봇기업 엔젤로보틱스는 14~15일간 상장에 앞서 일반청약을 받은 결과 224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증거금은 약 8조9600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청약자는 54만 명이 몰렸다. 엔젤로보틱스는 오는 26일 코스닥에 상장한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일 삼성전자가 주주총회를 열고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이사(의장)이기도 한 조혜경 한성대 교수를 사외이사로 영입하며 로봇사업 경쟁력 강화에 대한 기대가 더욱 확대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전날 로봇산업 실증과 사업화 중심기능을 수행할 국가로봇테스트필드에 약 2000억원을 투입키로 하고, 올해부터 조성에 착수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