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삼진제약(005500)은 뇌 질환 영상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기업 ‘뉴로핏’에 전략적 투자를 결정, 이에 따른 협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 최용주 삼진제약 대표이사(좌)와 빈준길 뉴로핏 대표이사(우)는 지난 28일 삼진제약 연구센터에서 전략적 투자 결정과 이에 따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삼진제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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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투자는 치매·뇌졸중 시장 공략을 위해 단행됐다. 삼진제약은 전략적 투자자(SI)로서 뉴로핏에 총 10억원을 투자했다. 양사는 이번 투자를 기점으로 협업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를 진행하고 제품 상업화에도 드라이브를 걸 방침이다.
뉴로핏은 AI 기반으로 뇌 질환의 진단, 치료 가이드, 치료 등 전 주기에 걸친 뇌 영상 분석 솔루션을 연구개발하는 전문 기업이다. 뉴로핏은 자사의 뇌 영상 분석 기술을 활용, 관련 질환의 글로벌 임상에 참여하고 있다.
최용주 삼진제약 대표이사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AI 분야 중 특히 뇌 영상 분석에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뉴로핏을 전략적 파트너로 맞이하게 됐다”며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장기적으로 상호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빈준길 뉴로핏 대표이사는 “삼진제약이 가진 폭넓은 인프라와 네트워크에 뉴로핏의 제품과 기술을 연결함으로써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치매, 뇌졸중 등 뇌 질환 분야에서 양사 모두 사업적 성과를 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