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3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UAE)에 파병된 아크부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했다. 아크부대의 공식명칭은 UAE 군사훈련협력단인데, 아랍어로 형제를 의미하는 ‘아크(Akh)’를 빌려와 아크부대로 사용하고 있다.
| 아랍에미리트(UAE)를 공식 방문 중인 신원식 국방부장관이 3일(현지시각) 아크부대를 찾아 부대장(강경훈 대령)과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국방부,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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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장관은 “형제의 나라인 UAE와 긴밀히 협력하는 것이 곧 대한민국의 국익을 위한 길이라고 생각하고 맡은 바 임무에 매진하라”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앞서 신원식 장관은 2일(현지시간) UAE에서 모하메드 빈 무바라크 알 마즈루이 국방특임장관과 회담하고 양국 간 국방·방위산업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양국이 형제국가이자 ‘특별 전략적 동반자’로서 이에 걸맞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신 장관은 “이번 회담이 양국의 추가적인 방산협력 동력을 창출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 장관은 오는 7일까지 UAE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를 공식 방문할 예정이다. 신 장관은 3일부터 5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 리야드에서 개최되는 제2회 세계방산 전시회(WDS)에 초청 받아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 제 2회를 맞이한 WDS는 사우디아라비아가 격년으로 개최하는 방산전시회다. 이어 5일부터 6일까지는 카타르를 방문, 칼리드 빈 모하메드 알 아티야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의 회담을 개최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