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홀딩스, 美기업에 1.3조 규모 태양광 폴리실리콘 공급계약

美태양광 전문기업 큐빅사에 8년간 폴리실리콘 공급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시장 선도 지위 공고히 할 것”
  • 등록 2023-12-19 오전 9:12:51

    수정 2023-12-19 오후 3:35:25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OCI홀딩스의 말레이시아 자회사인 OCIM Sdn. Bhd.는 미국 태양광 전문 기업 CubicPV와 약 10억달러 규모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

OCIM과 큐빅은 18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 주에서 체결식을 열고, OCIM이 2025년 부터 2033년까지 8년간 약 10억달러(약 1조3000억원) 규모의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을 큐빅에 공급한다는 내용의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 5월 인적 분할 후 첫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대규모 공급계약이다.

미국 매사추세츠에서 열린 장기공급계약 체결식에 참석한 OCI홀딩스 이우현 회장(우측)과 큐빅(Cubic PV)의 프랭크 반 미엘로(Frank Van Mierlo) CEO
OCIM은 현재 말레이시아의 친환경 수력발전을 통해 연간 3만5000톤(t) 규모의 저탄소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을 생산 중이다. 이번 큐빅과의 계약 체결을 통해 미국 내 태양광 밸류체인 형성에 매우 중요한 웨이퍼 생산을 위한 비중국산 폴리실리콘 공급이 안정적으로 이뤄진다는 점에서 양사의 파트너십이 큰 의미를 가진다.

OCI홀딩스는 미국에 이어 최근 유럽에서도 위구르 강제노동 방지법(UFLPA)과 유사한 강제노동에 대한 제품 규정 초안이 승인되는 등 우호적인 시장 환경을 발판으로 비중국산 태양광 밸류체인 내 핵심업체로서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OCIM은 올 해 3분기부터 공정 안정화와 품질 개선을 위한 설비 투자를 시작했으며, 글로벌 주요 고객사들과 비중국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가격에 연동한 가격 협상 및 계약 논의를 진행하는 등 품질과 원가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전략적 수주에 공을 들이고 있다.

큐빅의 프랭크 반 미엘로(Frank Van Mierlo) CEO는 “미국 수입 규정에 적합한 고품질의 OCIM 제품을 미리 확보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양 사간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OCI홀딩스 이우현 회장은 “미국 태양광 전문 기업 큐빅과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하게 되어 OCIM에서 생산한 고품질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니즈를 재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큐빅은 미국 태양광 전문 스타트업으로 현재 미국 내 최초로 태양광용 웨이퍼 생산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고효율 모델인 M10과 G12 사이즈 웨이퍼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시선집중 ♡.♡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