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노랑풍선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 313억원, 영업이익 37억원으로 잠정집계 됐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약 32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2분기에 이어 흑자 전환했다.
3분기의 경우 여름 성수기와 긴 추석 연휴 등의 영향으로 실적 개선을 이뤘다. 지난 5월 정부의 공식적인 엔데믹 선포 이후 패키지 여행 상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고, 눌려있던 해외여행에 대한 심리 등이 반영되면서 회복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4분기에 일본과 유럽 등 수요가 높은 노선의 하드블록 계약을 체결해 항공좌석을 풍부하게 확보하고 다양한 프로모션 및 인기 지역 기획전을 진행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