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현대바이오(048410)사이언스는 우흥정 한림대 의대 동탄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전 대한감염학회 부이사장)를 부사장으로 선임했다고 10일 밝혔다.
| 우흥정 현대바이오사이언스 신임 부사장. (사진=현대바이오사이언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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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부사장은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등 30여년간 감염내과 전문의로 활동하며 국내외 유명 제약회사의 감염질환 관련 임상에 참여해 온 감염병 분야의 전문가다.
그는 오는 12일부터 열리는 미국 감염 및 항바이러스 관련 3대 학회이자 미국 감염학회 중 가장 권위 있는‘ 보스턴 아이디위크’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세계 최초, 범용 항바이러스제 ‘제프티’의 코로나19 임상시험 결과와 그 의미를 발표한다.
현대바이오 관계자는 “우 부사장은 현재 국내에서 진행 중인 제프티의 코로나19 치료제 긴급사용승인과 미국 국립보건원(NIH)와 공동으로 진행 중인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적응증 확대 임상을 총괄할 것”이라며 “더불어 뎅기열, 살인진드기 등 치료제가 없는 비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증 치료제 개발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 부사장은 “제프티는 비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증을 해결할 게임체인저 약물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며 “세계 최초로 하나의 물질로 여러 RNA 바이러스를 치료하는 범용 항바이러스제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