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찾은 에드워드 호퍼전…인터파크, 티켓 판매 개시

국내 첫 에드워드 호퍼 개인전
오는 8월20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
회화·드로잉·판화 총 270여점
쾌적 관람 시간지정예약제 운영
  • 등록 2023-04-20 오전 9:10:58

    수정 2023-04-20 오전 9:10:58

19일 오전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에서 열린 ‘에드워드 호퍼: 길 위에서’간담회 참석자가 전시를 둘러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20세기 미국 현대미술사 대표 작가 에드워드 호퍼(1882~1967)의 작품들이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다. 서울시립미술관에서 20일 개막하는 ‘에드워드 호퍼: 길 위에서’는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호퍼의 개인전이다.

올해 국내에서 최고 기대를 모으는 전시로 꼽힌다. 서울시립미술관과 호퍼 작품의 최대 소장처인 뉴욕 휘트니미술관과 공동 기획했다.

‘철길의 석양’(1929)을 제외한 전 작품을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대규모 전시다. 드로잉·판화·유화·수채화 등 작품 160여점과 자료 110여점 등 총 270여점을 7개 섹션으로 나눠 소개한다.

인터파크는 ‘에드워드 호퍼: 길 위에서’ 전시 티켓을 판매한다. 오는 8월 20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에서 열리며, 인터파크는 전시 기간 중 티켓을 판매한다.

인터파크에 따르면 지난달 선보인 얼리버드 티켓은 판매 점유율 93% 이상을 기록하고 전시 카테고리 실시간 예매 순위 1위에 오르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관람 2시간 전까지 인당 최대 4매 예약 가능하다. 예매 시 30분 간격으로 회차를 지정해 이용하는 관람시간 지정예약제로 운영한다. 사전 예약하면 보다 편리하게 에드워드 호퍼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백새미 인터파크 공연전시사업본부장은 “엔데믹 이후 급증하는 전시, 공연 활성화에 따라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세계적인 전시를 즐길 수 있도록 티켓 판매를 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티켓(공연ㆍ전시) 1위 플랫폼으로서 다양한 이벤트와 차별화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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