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운영자금 조달 목적으로 15억달러(약 1조9745억원) 규모 해외 교환사채(EB) 발행을 결정한
SK하이닉스(000660)가 장초반 약세다.
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3.90%(3400원) 하락한 8만38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는 전날 운영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1조9745억 원 규모 해외 교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교환대상은 SK하이닉스 자기주식 1775만9040주이며 이는 총 발행주식의 2.4% 규모다. 교환가액은 이날 SK하이닉스 종가인 8만7200원의 127.5%인 11만1180원이다.
이번 교환사채는 싱가포르 증권거래소에 상장된다. 사채 만기일은 2030년 4월 11일이다.
SK하이닉스 측은 “교환사채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원재료 구매 등 자사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