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트박스, 창립 이래 최대 매출액 달성

2022년 총 매출액은 552억원, 영업이익은 12억원
창립 후 최대 매출액 달성 및 첫 흑자 전환
누적 거래액은 1조 4000억원 돌파
‘소상공인을 위한 종합 커머스 플랫폼’으로 도약
  • 등록 2023-04-03 오전 9:10:57

    수정 2023-04-03 오전 9:14:35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국내 최대 축산물 직거래 플랫폼 미트박스가 지난해 창립 이래 최대 매출 및 첫 흑자 전환을 동시에 달성했다.

미트박스 본사 전경(사진=미트박스)
미트박스는 지난해 총 매출액은 552억원으로 전년 대비 74% 증가했고, 2014년 창립 이후 지난해까지의 누적 거래액은 1조 4000원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2억원으로 창립 후 첫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코로나19의 장기화, 고환율, 고물가 등 복합 경제위기 상황에서도 미트박스의 매출액은 지난 2019년 123억원에서 2020년 190억원, 2021년 317억원으로 매년 60% 이상 성장했다. 작년 매출액은 지난 2년간 누적치를 넘어서 미트박스를 선보인 이후 가장 높은 성과다.

미트박스는 축산물 생산 및 판매자와 식당, 정육점이 직접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축산물 직거래 플랫폼으로, 복잡한 유통 단계를 획기적으로 줄여 일반 도매가 대비 20~30% 이상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축산물 판매자가 자사 상품을 미트박스 물류센터로 입고하면 이후 보관 및 재고 운영 관리, 배송까지 유통 전 과정을 콜드체인 시스템으로 운영하는 통합 풀필먼트 서비스를 창업 당시부터 마련해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B2B신선물류 서비스 분야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는데 성공했고, 판매회원과 구매 고객 간 플랫폼에 대한 만족을 바탕으로 성장의 선순환을 꾀했다.

미트박스는 오는 5월 현재 2700평 규모의 물류센터를 5000평 규모로 확대 이전한다.

미트박스 관계자는 “미트박스의 견조한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 국내 최대 축산물 직거래 플랫폼으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종합 식자재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갈 수 있는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올해를 ‘소상공인을 위한 종합 커머스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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