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플라스틱, 3분기 영업익 첫 100억원 돌파

영업익 112억원…전년비 1만%↑
공급 안정성·평균가격 인상 등 주효
  • 등록 2021-11-05 오전 9:50:26

    수정 2021-11-05 오전 9:50:26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코오롱플라스틱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이 100억원을 넘어섰다.

코오롱플라스틱(138490)은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만3603.3% 증가했다고 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6.4% 늘어난 1048억원, 당기순이익은 1255.5% 증가한 83억원으로 각각 잠정 집계됐다.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에 따른 자동차 부품 수요 감소,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선적 지연, 원료가격 인상 등 대내외 환경이 녹록지 않았지만 이익 규모가 성장했다.

이와 관련 코오롱플라스틱은 수년간 추진한 고부가 대형 고객 중심의 해외 마케팅 전략으로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고 평균 가격을 인상한 데 따른 수익성 향상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코오롱플라스틱은 현재 추진하는 전기차·수소차 등 차세대 모빌리티용 소재로의 전환과 해외 고부가시장으로의 진출을 가속화하며 지속성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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