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랜드 버거, 대체육 '노치킨 너겟' 2차 판매 20만개 또 완판

  • 등록 2021-06-24 오전 9:28:26

    수정 2021-06-24 오전 9:28:26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노브랜드 버거의 대체육 너겟 ‘노치킨 너겟’이 빠른 완판 행진을 이어가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노브랜드 버거 ‘노치킨 너겟’.(사진=신세계푸드 제공)
신세계푸드는 지난달 4일부터 2차 판매를 시작한 노치킨 너겟이 약 한 달 반만에 20만개가 추가 완판됐다고 24일 밝혔다. 노치킨 너겟은 앞서 지난 4월 첫 출시 한 달 만에 누적판매량 10만개를 돌파했다.

신세계푸드는 노치킨 너겟의 인기 비결로 대체육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 변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들어 동물복지나 환경보호 등 ‘미닝아웃’(meaning out, 가치관이나 신념을 기준으로 제품을 선택하는 행위) 소비 트렌드로 대체육을 ‘착한 단백질’로 인식한다는 분석이다.

또 남녀노소 누구나 선호하는 사이드 메뉴인 치킨 너겟 형태로 개발해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여, 대체육을 처음 접하는 소비자들도 부담 없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한 점도 인기 요인 중 하나로 꼽았다. 실제 노치킨 너겟은 출시 이후 MZ세대를 중심으로 입소문이 SNS를 통해 퍼지면서 판매량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대체육 시장이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앞으로도 대체육과 이를 활용한 메뉴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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