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2019년 성장 포인트는 EXO, NCT, 그리고 WayV”라며 “동방신기 역기저(제대 직후 활동량 폭발적 증가), 샤이니 입대 공백을 메우고 올해 성장까지 이끌 세 팀(EXO, NCT, WayV)의 활동량은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앞서 보이 그룹만큼의 영향력은 아니지만 레드벨벳도 올해 첫 글로벌 확장에 성공한 점은 실적에 긍정적”이라며 “EXO의 순차 입대를 앞둔 글로벌 투어와 추가 유닛활동 계획, NCT 첫 글로벌 투어, WayV 정식 음반발매(중국과 한국)가 2분기부터 집중할 것”이라며 “콘텐츠 자회사의 제작역량 확대와 이에 따른 손익 개선도 기대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드라마 제작·판매와 배우 매니지먼트를 주력으로 하는 키이스트는 작년 5편이었던 그룹 내 드라마 제작물량을 올해 6~8편까지 증편할 계획이다. 상반기에만 넷플릭스 오리지널 (보건교사 안은영), OCN 보이스3 포함해 3편을 제작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전반적인 1분기 활동량 감소 여파로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8% 증가한 1314억원, 영업이익은 17.3% 감소한 86억원으로 시장기대치 대비 7%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