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폴액세서리, 여행지서 분실 걱정없는 '스마트 러기지' 출시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연결해 위치알림
전자잉크 디스플레이로 원하는 정보·사진 표시
  • 등록 2018-09-04 오전 8:35:32

    수정 2018-09-04 오전 11:28:50

빈폴액세서리 스마트 러기지 (사진=삼성물산 패션부문)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삼성물산(028260) 패션부문의 빈폴액세서리는 스마트 기능으로 무장한 ‘스마트 러기지(Smart Luggage)’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빈폴액세서리의 스마트 러기지는 스마트폰 전용 애플리케이션(앱)과 블루투스 연결을 통해 실시간 위치 정보는 물론 분실 방지용 알람을 제공하는 신개념 여행가방이다. 앱과 스마트 러기지의 거리가 멀어지면 스마트폰으로 알람을 주고, 분실한 경우 위치를 추적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한다.

만약 여행 중 실수로 스마트 러기지를 잃어버렸다면 스마트폰 전용 앱으로 마지막 분실 지점의 위치를 지도를 통해 파악할 수 있다.

아울러 목적지에 도착 후 공항에서 가방이 나올 때까지 기다릴 필요도 없다. 수하물 벨트에 스마트 러기지가 올라가면 역시 스마트폰으로 알람이 울린다. 스마트 러기지는 전용 앱과 연결돼 최대 50m부터 본인 손에 들어 오기까지의 위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이 가방에는 손으로 적는 이름표 대신 전자잉크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연락 정보 뿐 아니라 사진 등 원하는 이미지를 전용 앱으로 손쉽게 변경할 수 있다.

국제 항공법에 의거, 리튬 이온 배터리가 내장된 스마트 가방에 대한 항공 위탁 금지법이 신설돼 스마트 러기지엔 교체형 알칼라인 배터리 2개(AAA사이즈)가 쓰이도록 설계됐다. 저전력 근거리 통신 기술을 적용해 배터리 교체 없이 약 1년간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 러기지는 안드로이드와 iOS 등 운영체제에서 작동되고, 대부분의 스마트폰 기종과 호환된다. 색상은 검정색과 은색, 크기는 26인치와 29인치로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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