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일본 기타큐슈시, '동아시아경제기구 총회' 협력 다짐

허종식 인천시 부시장, 기타큐슈시장과 면담
"10월 인천서 열리는 총회 성공 협력하기로"
허 부시장 일행 6일 귀국 예정
  • 등록 2018-08-05 오후 5:00:10

    수정 2018-08-05 오후 5:00:10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와 일본 기타큐슈시가 제6회 동아시아 경제교류 추진기구(OEAED) 총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5일 인천시에 따르면 허종식 인천시 정무경제부시장은 지난 4일 일본 기타큐슈를 방문해 기타하시 겐지 기타큐슈시장과 동아시아 경제교류 추진기구 총회에 대해 협의했다. 제6회 총회는 10월 인천 송도에서 열릴 예정이다.

허종식(왼쪽에서 2번째) 인천시 정무경제부시장이 4일 일본 기타큐슈 뉴타가와호텔 VIP실에서 기타하시 겐지(오른쪽에서 2번째) 기타큐슈시장과 협의하고 있다. (사진 = 인천시 제공)
허 부시장은 이 자리에서 “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기타큐슈시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고 기타하시 시장은 “총회의 성공을 위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허 부시장이 “그동안 양 도시의 활발한 교류를 지원해준 기타하시 시장에게 감사하다”고 하자 기타하시 시장은 “더욱 활발한 교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 부시장의 일본 방문은 인천시와 기타큐슈시의 자매결연 30주년을 맞아 기타큐슈시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허 부시장 일행은 4일 기타큐슈시청 앞에서 열린 ‘왓쇼이 백만여름축제’에 참가했고 5일 주일 한국대사관 주관으로 기타큐슈 예술극장에서 개최된 ‘한일문화 카라반’ 행사에 함께했다. 인천시립무용단 단원들은 두 행사에서 한국 전통무용 공연을 선보였다. 허 부시장 일행은 6일 귀국한다.

인천시립무용단 단원들이 5일 일본 기타큐슈 예술극장에서 부채춤 공연을 하고 있다. (사진 = 인천시 제공)
인천시와 기타큐슈시는 1988년 자매결연을 맺고 30년 동안 자매도시정상회의 참석, 공무원 파견, 조형물 교환, 청소년 홈스테이 교류, 문화교류 등의 활동을 해왔다.

한편 동아시아 도시의 문화·경제교류를 위해 설립된 동아시아 경제교류 추진기구에는 인천시, 기타큐슈시 등 한국·일본·중국의 주요 도시 10여곳이 회원도시로 소속돼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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