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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비트코 가격이 연내 5000달러를 넘어설 것을 맞춘 전문가가 이번에는 현재 속도로 비트코인이 움직인다면 5년 안에 애플 시가총액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해 주목된다.
24일(현지시간) 독립 증시 애널리스트이자 스탠드포인트 리서치 창립자인 로니 모아스는 CNBC ‘캐피탈 커넥션’에 출연해 “비트코인이 골드만삭스 시총을 넘어섰기 때문에 사람들은 이것을 진지하게 생각하기 시작해야 한다”며 “5년 안에 비트코인은 현재 시총이 8000억달러 더 많은 애플을 따라잡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트코인의 현재 시가총액은 24일 오후 아시아 시간 기준으로 959억달러 규모다. 그에 비해 골드만삭스는 936억7000만달러 규모며 애플은 8066억5000만달러 수준이다.
또 그는 최근 비트코인을 비판한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왈리드 빈 탈랄 왕자와 래리 핑크 블랙록 회장,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이 모두 가상화폐에 위협받고 있는 은행주에 굉장히 많이 투자했다고 지적했다.
모아스는 앞서 지난 7월에 연내 비트코인 가격이 500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한 후 다음달에는 목표가를 2500달러 올려잡았다. 모아스는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이 5만달러 이상으로 뛸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모아스는 1000종 이상의 가상화폐 중에 시총의 90%를 차지하는 20종에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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