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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해빙기 동안 낙석사고는 총 11건으로 집계됐다. 사고 건수가 많지는 않지만 이중 3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을 당해 안전상 주의가 필요하다는 게 공단 측 설명이다.
이번 안전점검은 지리산, 설악산 등 21개 국립공원 601개 구간(1987㎞) 탐방로 상에 있는 급경사지 450곳과 험한 산봉우리(암장) 45곳에 대해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안전점검 결과 위험지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낙석 제거작업을 시행하고 필요한 경우 안전시설 설치, 우회 탐방로 개설 등 탐방객 안전사고 예방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단은 ‘비콘’(근거리 무선통신 장치)을 통해 위험요소를 사전에 탐방객에게 알려주는 ‘재난안전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 탐방객은 ‘국립공원 산행정보 앱’을 설치하면 추락위험 지역, 낙석발생 우려지역, 낙뢰 다발 구간, 급경사지, 산사태 우려지역 등의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