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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시장은 이날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 “이번 지진으로 주거용 건물 벽체가 심하게 균열되고 한옥지구에 기와가 전부 흘러내려서 적지 않은 피해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문화재나 공공건물, 댐이나 교량 같은 게 취약해서 안전 진단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시장은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피해규모가 75억 이상이 돼야 되는데 2000군데 가량의 민간 기와 손상이나 건물 벽체 균열, 공공건물이나 문화재 피해까지 하면 한 120억 정도 피해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재난구역이 선포되면 복구를 위한 체계적인 지원이 뒤따른다. 그 안에 농업인과 중소기업인들의 융자지원이나 상환유예 조치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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