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안은미 신작 '2016 안심땐스'

9월 9~11일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
  • 등록 2016-09-01 오전 8:52:56

    수정 2016-09-01 오전 8:54:54

안심땐스 무용단(사진=안은미컴퍼니).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안은미 컴퍼니의 신작 ‘안심(安心) 땐쓰’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안은미컴퍼니 소속 무용수 8명과 한빛맹학교 6명의 친구들이 그들의 삶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참가자들 대부분은 가까운 물체를 아주 희미하게 볼 수 있는 저시력자들로 구성됐다.

흰 지팡이는 시각장애인에게는 등불과 같은 도구로 이번 공연의 중요한 오브제로 사용됐다. 그들의 움직임과 세상을 지각하는 방식을 안은미컴퍼니만의 몸짓 언어로 풀어낸다.

티켓 수익 전액은 시각장애인의 복지를 위해 기부하며 텀블벅 후원을 받고 있다. 티켓 가격과 동일한 1만원부터 후원금액대별로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 후원 티켓예매는 텀블벅 홈페이지(https://www.tumblbug.com/ahn /)에서 하면 된다. 1544-1555.

무용가 안은미(사진=안은미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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