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철도주가 2거래일 연속 동반 강세다. 정부가 2025년까지 70조원을 투입해 9호선 연장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등을 구축한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주고 있다.
20일 오전 9시
현대로템(064350)은 전 거래일대비 13.08% 오른 1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호에이엘(069460)은 19.87%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대아티아이(045390) 25.0% 급등세다.
특수건설(026150)과
세명전기(017510)도 각각 15%, 20%대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비츠로시스(054220) 알루코(001780)는 4%대 강세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7일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을 최종 확정했다. 국토부 계획에 따르면 호남고속철 2단계(광주∼목포), 수도권 고속철 사업을 제때 마무리짓기로 하고 시속 200㎞ 이상의 준고속철 노선을 신설 구간을 선정했다. GTX A노선(일산∼삼성)에 이어 B노선(송도∼청량리)과 C노선(의정부∼금정)도 계획에 포함됐다. 신분당선(호매실∼봉담),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동빙고∼삼송), 9호선 연장(강일∼미사) 등이 신규사업으로 선정됐다. 이들 사업에 필요한 재원은 총 70조원으로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