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는 노화가 진행되면서 피부 속 콜라겐이 감소하고 엘라스틴이라는 피부 탄력과 관련된 조직이 느슨해진다. 특히 30~40대의 경우 급속하게 탄력이 저하돼 깊은 주름이 쉽게 생기고, 중력의 영향으로 피부가 밑으로 점점 처지게 된다. 턱살이나 광대, 볼 부위에 살들이 처지면 얼굴 라인이 변하면서 더 나이들어 보이게 된다.
이 같은 피부 처짐을 개선하는 것을 피부 ‘리프팅’이라 한다. 기능성화장품뿐만 아니라 피부과나 성형외과에서도 각종 리프팅 시술들이 시행되고 있다. 보통 30~40대가 되면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
단순히 주름 등을 개선하려면 보톡스나 필러 등 주사시술로도 가능하지만 깊은 주름이나 피부 처짐을 개선하려면 근본적인 리프팅이 필요하다. 비수술적인 방식으로는 고주파나 초음파, 레이저 등이 있다. 실리프팅과 고강도집속초음파를 이용한 시술도 있다. 비수술적인 방식은 절개가 없이 간편하고 시술 후 관리가 덜 부담스럽다는 게 장점이다. 하지만 처짐이 심한 상태에서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효과를 원한다면 수술적인 방법이 권장된다.
판리프팅이란 피부와 유착하도록 고안한 특수 밴드형 재료를 피부 속 SMAS(근건막층)에 삽입한 후 당겨 고정해주는 시술이다. 흉터가 잘 안 보이는 귀 뒷부분을 최소절개해 삽입하고 이를 잡아당겨 고정하는 시술이 이루어진다. 밴드형 재료가 3~4주간 피부와 유착된 후 당겨 고정해주면 강력하고 장기적인 리프팅 효과가 일어난다. 과거에는 고어텍스 등 삽입된 재료가 만져지거나 비쳐보이는 단점이 있었으나 최근 이를 개선해 더 안전하고 자연스러운 수술결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김태수 원장은 “판리프팅에 사용되는 큐어메시 재료는 특허 받은 얇은 소재에 미세한 구멍이 있는 방식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받은 안전한 제품”이라며 “임상시험에서 한 건의 부작용도 나타나지 않아 안전하고 강력한 효과가 검증됐다”고 밝혔다.
미고운클리닉의 경우 직접 개발한 박리·삽입기구인 다이섹터를 이용해 시술시간을 30분 정도로 단축시켰다. 이로써 부기와 멍 등 불편은 최소화됐고, 효과 지속시간은 극대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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