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소방서는 사망자 7명 가운데 4명이 지상 2층 매표소와 에스컬레이터, 화장실 등에서 발견됐다고 전했다.
또 부상자 대다수도 2층에서 대피하던 중 연기를 마신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 당시 지하, 지상 총 12층 규모의 건물 안에는 700여 명이 있었으며 주차장으로 사용된 지하 3~5층을 제외하곤 마트, 영화관 등 층마다 많은 사람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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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는 비상벨과 스프링클러가 일부 층에서만 작동했다는 주장도 나와 소방안전설비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짧은 시간에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인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 및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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