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최고 가능성을 가진 스타트업을 뽑는 ‘스타트업 2013’에서 소셜 번역 플랫폼을 개발한 ‘플리토’(대표 이정수)가 1등을 차지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창조경제박람회’ 부대행사로 15일 ‘스타트업 2013’ 본선경연을 개최해 1등 ‘플리토’ 등 4팀을 수상했다고 이날 밝혔다.
1위인 플리토는 집단지성을 활용해 다양한 외국어를 번역하는 소셜 번역 플랫폼을 만들어내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미래부 장관상과 함께 상금 3000만원이 주어진다.
2위는 주차장 예약·결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파크히어’)을 개발한 ‘파킹스퀘어’(대표 김태성)가 선정됐다. 이 앱은 도심 곳곳의 빈 주차장을 실시간으로 검색해 예약 및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한다.
3위 2팀에는 △지퍼를 쉽게 채울 수 있는 ‘똑딱이 지퍼’를 개발한 ‘태주아이디어’(대표 이옥경)와 △환자 안전을 위한 필터주사기와 의료인 안전을 위한 안전주사기를 결합한 일체형 주사기를 개발한 ‘아이엠티코리아’(대표 김종욱)가 뽑혔다.
지난 10월부터 시작한 이번 공모전에는 모두 480여개 팀이 서류심사와 발표심사, 본선경연 등을 거치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 본선경연 평가에는 이희규 캠브리지 이노베이션 파트너스 대표와 양민정 비컴사 최고경영자, 장석환 아이디어브릿지 자산운용 대표, 고영하 고벤처 엔젤클럽 대표, 김철환 카이트창업가재단 이사장 등이 참여했다.
| △‘스타트업 2013’ 수상팀. 미래창조과학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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