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1117억원 규모 압류재산 공매

개찰결과 발표, 내달 5일
  • 등록 2013-11-29 오전 10:03:39

    수정 2013-11-29 오전 10:03:39

[이데일리 나원식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내달 2일부터 4일까지 서울·경기지역 주거용 건물 58건을 포함한 1117억원 규모 391건의 물건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매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매물건은 세무서와 자치단체가 체납세액을 회수하기 위해 캠코에 매각을 의뢰한 물건이다. 캠코 측은 이번 공매에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도 185건 포함돼 있어 실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설명했다.

캠코 관계자는 “압류재산 공매는 임대차 현황 등 권리관계 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이미 공매공고가 된 물건이라 하더라도 자진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해당 물건에 대한 공매가 취소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입찰 희망자는 입찰보증금 10%를 미리 준비해야 한다. 낙찰이 됐다면 매각결정통지서는 온라인 교부를 신청한 경우 온비드를 통해 발급 받을 수 있다.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한국자산관리공사 조세정리부에서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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