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는 토성 탐사선인 카시니 우주선이 촬영한 토성의 고리와 지구, 달, 화성, 금성의 모습이 함께 담겨있는 의미 있는 사진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놀라운 토성 사진을 담은 광경은 65만1600km에 걸쳐 퍼져 있는데 카시니는 태양이 토성 뒤로 숨은 후에야 이 사진을 촬영한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놀라운 토성 사진 보기]
토성 탐사선인 카시니호가 보내오는 여러 관련 사진 가운데 이 이미지가 유독 주목을 끌고 있는 건 한 프레임 안에 마치 토성 고리와 연결된 것처럼 느껴지는 지구와 달, 화성, 금성의 모습이 모두 들어가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나사 측에 따르면 토성 탐사선 카시니호가 육각형 구름의 정체를 알아냈는데 육각형 구름은 소용돌이의 일종으로 추정되며 지구의 허리케인보다 규모와 속도에서 월등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심에는 극소용돌이가 시속 530km의 속도로 회전한다. 이는 허리케인의 풍속보다 4배 이상 빠른 것이다.
놀라운 토성 사진에 드러나는 육각형 구름은 30년 전 보이저 1호가 토성 북반구에서 처음 발견한 것으로 약 1만500마일(2만500km) 상공에 형성돼 있다.
나사는 지난 2008년 6월에도 놀라운 토성 사진으로 일컬어지는 토성의 거대 폭풍 장면을 공개하며 토성의 신비로움을 한꺼풀 벗겨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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