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TV LCD `업계 최초` 월 400만대 판매 돌파

10월 TV용 LCD 패널 판매량 409만대
  • 등록 2009-11-12 오전 11:01:00

    수정 2009-11-12 오전 11:01:00

[이데일리 조태현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TV용 LCD 패널 월 판매 400만대를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0월 TV용 LCD 패널 판매량이 409만대를 기록해 사상 최대 판매 기록을 세웠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전자의 TV용 LCD 패널 판매가 100만대를 돌파한 것은 지난 2006년 6월이다. 이후 지난해 8월 200만대를 돌파했으며 지난 5월에 300만대 판매를 넘어선 바 있다.(그래프 참조)

▲삼성전자 TV용 LCD 월별 판매량 추이(단위 : 만대)
삼성전자는 지금까지 7·8세대 대형 LCD 패널 생산 라인에 대한 투자를 통해 대형 LCD TV 시장 지배력을 강화해왔다.

또 지난 6월에는 소니와 합작한 S-LCD를 통해 8세대 라인을 추가로 가동하기도 했다.

박하철 삼성전자 LCD사업부 전략마케팅팀 전무는 "2010년 이후 LCD 패널 공급 과잉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하지만 디지털 방송 전환 및 중국 등 신흥시장의 확대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DID(디지털정보디스플레이), 3D TV 패널 등 신규 응용 제품에 대해서도 업계 선도 기업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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