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하기 좋은 지역은 어디일까?

지경부-대한상의, 5회 기업사랑 혁신발표회
경기도 기술닥터, 구미시, 인천상의 등 우수
  • 등록 2009-10-28 오전 11:10:00

    수정 2009-10-28 오전 11:10:00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기업하기에 좋은 지역은 어디일까.

지식경제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28일 `제5회 기업사랑 우수혁신사례 발표회`를 열고 우수 시도 및 지역 상공회의소에 대해 표창했다.

올해 기업사랑 최우수 사례는 `경기도의 기술닥터`가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경기도의 기술닥터는 기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에게 1대 1 기술자문을 제공, 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제공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경기도는 학계와 연구기관 등 300여 명의 박사들을 경영닥터로 위촉, 중소·벤처기업의 기술애로 270여건을 해소했다.

최우수 지경부 장관상은 경북 구미시와 인천상공회의소가 각각 받았다.

구미시는 `기업사랑 프로젝트`와 `신속하고 체계적인 기업애로처리`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노력을 평가받았다.

구미시는 지난 2007년 시민단체와 공동으로 LG디스플레이(당시 LG필립스LCD) 주식 1주 갖기 운동을 펼쳐 총 66억원어치의 주식을 매입, LG디스플레이를 지원했다.

인천상공회의소는 `기업하기 좋은 인천 만들기 위한 민관합동간담회`를 열어 기업현안애로 169건 가운데 80%를 개선하는 성과를 냈다.

김상열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을 위한 지자체, 유관기관의 노력들이 해를 거듭할수록 혁신적인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경제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기업환경 개선노력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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