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성재기자]
하이트맥주(103150)의 100% 보리맥주 `맥스(Max)`가 지난 5월 처음으로 월 판매량이100만 상자를 돌파했다.
이는 전월 대비 17.36%, 전년동월 대비 47.8%가 증가한 수치로 하이트, 카스에 이어 맥주시장의 3대 브랜드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맥스는 지난 2006년 9월 출시 당시 20~30만 상자의 월간 판매량에서 지난해 8월에는 83만8452 상자를 돌파하며 60만3819 상자에 그친 오비맥주를 처음으로 추월했다.
대한주류산업협회에 따르면 맥스의 지난해 연간 판매량 역시 836만5884상자로, 2007년 539만1437 상자보다 55.2%가 증가했다.
맥스의 이 같은 성장에는 `맛`이라는 속성을 전면에 내세운 전략이 주효했다고 하이트측은 설명했다. 100% 보리 맥주 특유의 곡물 향이 미감을 풍부하게 하고 호프의 쌉쌀함이 식욕을 자극해 음식을 더욱 맛있게 해주는 특징을 마케팅 전반에 활용했다.
박종선 하이트맥주 상무는 "맥주시장의 최대 성수기인 여름시즌이 본격화되면서 대대적인 프로모션과 마케팅활동을 계획하고 있다"며 "국내 맥주시장의 톱 3에 만족하지 않고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최고의 브랜드로 키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