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일곤기자] 인터넷 포털과 게임 종목들이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3분기 불경기와 정부 규제라는 악재를 비교적 잘 이겨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14일 오전 9시38분 현재
NHN(035420)은 전날보다 9.59% 상승한 13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음(035720)과 SK컴즈도 7~9%대 급등했고, KTH는 4%대 상승하고 있다.
게임종목에선 한빛소프트와 웹젠이 10%대 급등했고,
네오위즈게임즈(095660)와
CJ인터넷(037150)도 6~7% 강세를 보이고 있다.
김창권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3분기에 인터넷 업종은 불경기와 정부 규제라는 악재를 비교적 잘 이겨냈다"며 "게임 업종은 웹보드게임에 대한 정부의 규제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스포츠게임 `마구마구` `슬러거` 등 사용자가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지난 분기와 비교해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포털은 기업광고주가 많은 디스플레이광고부문을 중심으로 불경기라는 오프라인 변수가 반영돼 2분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0.2%, 영업이익은 -3.2% 감소에 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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