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섬에서 분양 중인 갤러리아 포레도 디자인으로 눈길을 끕니다. 이 아파트는 세계적인 건축 디자이너 `장 누벨`(Jean Nouvel)에게 아파트 실내건축을 맡겨 화제가 됐는데요.
건축 디자이너 장 누벨은 우리나라에서는 `리움미술관`을 지어 유명해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프랑스에서 `제2의에펠탑`이라 칭하는 시그널타워(투르 시날)을 만든 주인공입니다. 지금도 아부다비의 루브르 박물관을 비롯 세계 곳곳에서 장 누벨의 작품들이 세워지고 있습니다.
장 누벨이 이 아파트 디자인에서 특히 중점을 둔 것은 침실입니다. 가구는 침대로 최소화하고 수납과 인테리어를 단순화해 깔끔하게 마무리했습니다.
그런데 장 누벨이 `난 집이 아니라 예술작품을 만든다`고 말했듯이, 호텔이나 갤러리같은 느낌 때문에 집의 편안함을 원하는 사람들이 장 누벨 옵션 선택을 주저한다는 후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