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기용기자] 한국입센은 28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중증 뇌성마비 환자들을 대상으로 보톨리눔 톡신 무료 시술행사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보톨리눔 톡신은 `보톡스`로 알려진 근육이완제로, 한국입센의 제품명은 `디스포트`다.
이날 행사는 지난 2007년에 이은 두번째로 지난 19일 서울 상계동의 한국 뇌성마비 복지회관에서 대한소아재활의학회 소속 전문의들의 도움을 받아 20여명의 중증 뇌성마비 환자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성인영 대한소아재활의학회 회장은 "보툴리눔 톡신은 흔히 주름 개선제로 알려져 있지만 근골격계 변형에 의한 행동장애에 포괄적으로 쓰이는 치료제"라며 "현재 2세에서 7세 미만의 소아환자에게만 적용되고 있는 보험 범위가 확대될 경우 많은 환아들의 성장과 재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