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MS는 자사의 검색엔진인 MSN을 이용하는 사용자들에게 현금이나 무료 콘텐츠 또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같은 방안은 빌 게이츠 MS 회장이 지난 주 인도를 방문한 자리에서 제시됐으며, MSN 사용자를 늘리기 위한 복안으로 풀이된다.
MS 대변인인 게이츠 회장의 이번 제안은 MS가 실행할 수 있는 서비스 중 하나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다만, 현재로서는 그 실행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그렇지만 WSJ은 MS의 이같은 방안은 온라인 광고와 연계한 검색 서비스로 성공을 거둔 구글을 겨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리서치 회사인 닐슨/넷레이팅스에 따르면, 미국 검색시장에서 구글의 시장점유율은 45%인데 비해, MS의 시장점유율은 12%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