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목표가 5.8만원서 9만원으로 대폭 상향-UBS

  • 등록 2004-04-27 오전 9:49:02

    수정 2004-04-27 오전 9:49:02

[edaily 김경인기자] UBS증권은 27일 오리온(001800)에 대해 자회사 스포츠 토토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반영해 투자의견을 기존 `비중확대2`에서 `매수2`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목표가는 기존 5만8000원에서 9만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딘 김 애널리스트는 "최근 정부가 스포츠복권의 대상종목을 야구, 씨름, 골프와 외국계 리그인 미국 NBA, 메이저리그, 유럽 프리미어리그로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며 "이는 오리온의 주가에 큰 폭의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올해 스포츠 토토로부터의 지분법평가손이 53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내년에는 110억원의 지분평가익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스포츠 토토의 선전으로 오리온의 ROE가 올해 10.6%에서 내년 13.2%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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