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3만원 넘으면 대신증권 사라"- 현대증권

  • 등록 2001-01-05 오후 12:13:39

    수정 2001-01-05 오후 12:13:39

현대증권이 삼성증권에 대한 투자의견을 하향조정했다. 5일 현대증권은 삼성증권에 대한 가치승수측면에서 2001 사업년도 EPS를 기준으로 최근 PER 9.7배 수준에서 거래되며 자사의 적정주가 2만8000~3만원을 상회했다고 지적했다. 현대증권은 펀드멘탈상 변화가 없는 주가 상승이 나타났다고 판단해 종전 매수이던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Marketperform)로 내린다고 밝혔다. 현대증권은 이어 삼성증권 주식이 인덱스펀드 매매대상임을 고려할 때 3만원 이상 상승할 수 있는 반면 그 이상에서 시장수익률을 상회하기 힘들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삼성증권 주식을 3만원 이상에서 차익실현하고 차라리 대신증권 매수 전략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한편 굿모닝증권이나 대우증권 등 다른 증권주들에 대해 최근 강세를 감안해 과거 PBR밴드를 적용, 적정주가를 상향 조정할 것이라고 현대증권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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