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글로벌 해상운임이 5주 연속 하락했다.
20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 글로벌 해상운송 항로의 운임 수준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주보다 144.71포인트(p) 내린 2366.24로 나타났다.
SCFI가 2300선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5월 10일 이후 넉달 만이다. 앞으로 하락 추세가 이어진다면 2000선 밑으로 떨어질 가능성도 높다.
노선별로 보면 미주 동안은 1FEU(12m 컨테이너 1개)당 352달러 떨어진 6486달러를 기록했다. 미주 서안은 153달러 하락한 5341달러다.
지중해 노선은 1TEU(6m 컨테이너 1개)당 410달러 내린 2955달러로 나타났다. 유럽 노선은 249달러 하락한 2592달러를, 중동 노선은 117달러 내린 1147달러를 기록했다.
호주·뉴질랜드는 74달러 내린 2193달러, 남미는 311달러 하락한 6990달러다.
| 지난 11일 오후 부산항 신선대부두와 감만부두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다.(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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