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로셀, CD19 CAR-T 치료제 임상서 완전관해율 71% 달성

미만성거대B세포림프종 환자 대상 임상 2상 중간결과 발표
  • 등록 2023-06-16 오전 9:47:43

    수정 2023-06-16 오전 9:47:43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큐로셀은 차세대 CD19 CAR-T 치료제 안발셀(anbal-cel)의 임상 2상 공식 중간결과를 지난 15일 스위스 루가노에서 열린 국제림프종학회(ICML)에서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

15일 김원석 삼성서울병원 교수가 국제림프종학회(ICML)에서 CD19 CAR-T 치료제 안발셀(anbal-cel)의 임상 2상 공식 중간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큐로셀)
안발셀 임상 2상을 주도하고 있는 김원석 삼성서울병원 교수는 임상에 참여한 총 41명의 환자들에 대한 유효성과 안전성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유효성 분석은 해외의 독립 영상판독 기관에서 진행했으며, 유효성 분석대상으로 선정된 38명에 대한 1차 유효성 평가변수인 객관적 반응률(ORR)은 84%, 완전관해율(CRR)은 71%이다.

직접비교 임상은 아니지만 국내에서 유일하게 허가된 킴리아의 임상결과인 객관적 반응률(ORR) 53%, 완전관해율(CRR) 39%에 비해 우수한 치료효과를 보인 것이다.

또한, CAR-T 치료제의 안전성을 판단하는 중요한 부작용에 대한 결과도 공개됐다. 부작용 분석대상인 41명의 환자에서 3등급 사이토카인신드롬(CRS) 발생률은 14.6%, 3등급 신경독성(ICANS) 발생률은 7.3%, 4등급 이상의 부작용은 발생하지 않았다. 킴리아의 3등급 이상 사이토카인신드롬(CRS)과 신경독성(ICANS) 발생률이 각각 23%와 11%인 것과 비교했을 때 우수한 안전성도 확보했다.

큐로셀은 안발셀의 임상 2상을 올해 안에 마무리하고 내년도 하반기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약허가를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김건수 큐로셀 대표는 “안발셀의 우수성이 임상 2상에서 확인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차세대 기술이 적용된 안발셀을 통해 환자들에게 더 높은 치료 가능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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