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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라이더 개발사 니트로스튜디오의 조재윤 디렉터는 지난달 11일 이용자들에게 직접 서비스 종료 결정을 알렸다. 이후 이용자들은 넥슨에 서비스 종료 결정을 철회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지난달 22~23일에는 넥슨 사옥 앞에서 트럭 시위에 나섰다.
이용자들은 지난 여름까지만 하더라도 대규모 패치와 앞으로의 장기 운영 계획이 계획돼 있었던 만큼 이번 카트라이더 서비스 종료 결정이 넥슨 측의 일방적 통보라고 보고 있다. 오는 12일 모바일-PC-콘솔 풀 크로스플랫폼 후속작 ‘카드라이더 드리프트’ 출시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드리프트 흥행을 위해 ‘선택과 집중’을 했다는 것이다.
조 디렉터는 “온라인 생방송을 통해 다시 한 번 사과드리고 환불계획을 비롯해 리그 후속 계획, 라이더를 위한 별도의 지원 대책까지 모든 것을 상세히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 종료 잡음을 어떻게 해결할 지는 카트라이더 외에도 바람의나라, 메이플스토리 등 오래된 인기 게임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넥슨이 앞으로 또 다른 후속작을 출시할 때도 숙제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