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승 출발 후 약세 전환… 743선

개인 나홀로 ‘매수’, 외인·기관 ‘팔자’
미 증시 상승 긍정적이나 달러 강세전환 부담
업종별·시총상위 혼조세, 메디콕스·녹십자엠에스 13%대↑
  • 등록 2022-11-16 오전 9:13:10

    수정 2022-11-16 오전 9:13:10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 지수가 미 증시 반등 및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가능성에 상승 출발했다 약세로 전환했다.

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3%(0.98포인트) 하락한 743.98에 거래 중이다. 상승 출발한 후 746.62까지 올랐다 하락 전환했다.

개인이 나홀로 707억 원어치를 사들이고 있으나 외국인은 675억 원, 기관은 13억 원어치 내다 팔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는 미국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 전망치를 밑돌면서 일제히 상승했다. 아울러 리사 쿡 연방준비제도(Fed) 이사가 연준의 초점이 너무 높은 인플레이션 해결에 있다고 주장한 점,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가 완만한 인플레이션 감소가 이어진다면 연준은 금리를 더 이상 인상 필요가 없다고 발언하는 등 온건한 발언을 이어간 것도 상승에 기여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7% 상승한 3만3536.70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87% 오른 3991.73을 기록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5% 상승한 1만1358.41로 집계됐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물가 상승 압력이 완화되며 나스닥 중심으로 한때 2.7% 상승한 점이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며 “장 후반 미 증시 상승분 반납 요인이었던 러시아의 폴란드 미사일 공격 이슈가 확대될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점도 긍정적”이라 말했다. 소매 유통업종의 견조한 실적 발표 및 반도체 업종에 대한 긍정적인 투자 심리가 유지되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나 약세를 보이던 달러화가 러시아 이슈로 강세 전환한 것은 부담스럽다.

업종별로 혼조세가 이어지고 있다. 디지털, 오락, 화학, IT 부품, 제약, 건설, 유통, 음식료담배, 기계장비, 정보기기 등이 강보합이다. 통신서비스, 출판매체, 통신·방송, 비금속, 금속, 방송서비스, 운송·부품, 섬유·의류, 금융, 종이·목재, 통신장비 등은 약보합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역시 엇갈리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HLB(028300), 에코프로(086520)가 1%대 하락 중인 가운데 엘앤에프(066970), 카카오게임즈(293490), 펄어비스(263750) 등은 !%대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셀트리온제약(068760), 천보(278280) 등은 강보합세다.

종목별로는 메디콕스(054180)녹십자엠에스(142280), 위더스제약(330350)이 13%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KH 건설(226360), 브린지바이오테라퓨틱스도 9%대 오름세다. 반면 알체라(347860)는 20%대, 노블엠앤비(106520)는 11%대, 일야(058450)가 8%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와이오엠(066430)이 6%대, 대모(317850)가 4%대 주가가 빠지는 중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