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전에서는 AI로 중고거래 제한 품목을 자동으로 걸러내 중고 거래를 활성화해 탄소를 줄이는데 기여한 이유로 이데일리 회장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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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가구 1당근 시대’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중고거래 시장은 당근마켓 등장 전과 후로 나뉜다. 당근마켓 등장 전에는 중고거래 사기가 빈번했다. 당근마켓은 6km 반경에 거주하는 믿을 수 있는 동네 이웃끼리 직거래할 수 있도록 했다. 이같은 국내 최초 ‘중고거래’ 서비스를 통해 지역 기반 새로운 시장을 열었다.
아울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당근마켓은 ‘내근처’ 서비스를 통해 인테리어, 카페, 헤어숍, 용달, 이사 등 우리 동네의 다양한 가게들의 생생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지역 기반의 구인구직 서비스인 당근알바, 지도 서비스, 부동산 직거래, 중고차 직거래, 청소·반려동물·편의점 관련 분야까지 서비스를 확대했다.
특히 코로나19 충격을 받은 자영업을 위한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소상공인이면 누구나 별도의 비용 없이 개설할 수 있는 가게 홍보채널 ‘비즈프로필’을 통해 점포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당근마켓은 세탁·청소·이사·반려동물·돌봄 스타트업과 제휴를 맺고, 스타트업 생태계 지원도 하고 있다.
이같은 서비스는 탄탄한 AI 기술 등을 기반으로 한 것이다. 당근마켓은 AI 머신러닝 기술을 통해 개개인에게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AI를 통해 스팸, 사기, 불법 요소를 수초 이내에 자동으로 체크한다. 이를 통해 유해게시물, 사기, 성희롱, 욕설, 반려동물·주류·담배 거래를 원천 차단한다.
앞으로 당근마켓은 로컬 커머스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기연 커뮤니케이션실장은 “농수산물, 신선식품 등 지역 상권과 주민들을 더욱 긴밀하게 연결하는 온·오프라인 연계 로컬 비즈니스를 확대할 것”이라며 “올해 2월 출시한 지역기반 간편송금 및 결제 서비스 ‘당근페이’도 빠른 속도로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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