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제놀루션(225220)이 원숭이두창 검사용 핵산추출 키트를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제놀루션은 개발완료한 원숭이두창 검사용 핵산추출 키트인 NX Viral DNA Kit를 아랍에미레이트에 있는 대리점을 통해 원숭이두창 환자 시료(혈장, 혈청, 비인두스왑)를 포함하여 효율 평가를 진행했다. 제놀루션은 해당 키트를 통한 테스트에서 양성과 음성에 대한 검사 결과값을 정상적으로 도출함으로써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감염 여부 판별을 위한 핵산추출 키트 개발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제놀루션이 이번에 개발완료한 원숭이두창 검사용 핵산추출 키트는 인체 시료에서 추출한 바이러스 핵산(Viral DNA)을 사용해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감염 여부 확인을 위한 PCR 검사에 이용되는 핵산추출 키트다. 국내를 포함한 전세계 50여개국에 판매된 제놀루션의 핵산 추출 장비를 통해 검사가 가능하다.
제놀루션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증가하는 확산세 속에서 유럽과 미국 등에서 원숭이두창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어 당사에서 개발한 원숭이두창 PCR 검사용 핵산추출 키트가 감염병 차단을 위한 방역에 이바지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