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티라유텍(322180)의 자회사 티라로보틱스가 100% 자체 기술로 제작된 신제품 ‘로보엘(RoboL)’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티라로보틱스는 자율주행로봇(AMR)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자율주행로봇 사업 강화를 위해 티라유텍에서 물적 분할되어 2022년 1월 1일 공식 출범했다.
티라로보틱스가 개발한 ‘로보엘(RoboL)’은 롤테이너 운반 작업을 자율주행 협업 로봇으로(AMR) 변신시켜 무겁고 힘든 운반 작업을 쉽고 안전한 환경으로 만들어 작업자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한다. 롤테이너는 롤케이지라고도 불리는 물품 이동수단으로 주로 유통회사에서 활용된다. 로보엘(RoboL)은 기존 롤테이너 교체 없이 그대로 활용 가능하다. 공장 등 제조 산업 영역 뿐 아니라 물류 창고 분야에도 적용될 수 있다.
김동경 티라로보틱스 대표는 “최근 다양한 산업에서의 고객 니즈를 확인하고 다양한 방면으로 안전성과 활용성이 높은 로보엘(RoboL)을 개발했으며 제품 관련 핵심기술은 특허 출원 중”이라며 “티라로보틱스의 기술력과 제품 품질 경쟁력은 유럽, 미국, 일본 제품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으며, 스마트 팩토리 전문기업인 티라유텍의 솔루션과 함께 국내에서 유일하게 로봇 단품뿐 아니라 통합 로봇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사업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클로봇과 협업 중”이라며 “소프트웨어 강점이 있는 클로봇과 하드웨어에 강점이 있는 티라유텍은 상호 솔루션을 공유하여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높은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로보엘(RoboL)을 활용한 서비스도 곧 개시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김정하 티라로보틱스 공동 대표 대표는 “이번 로보엘(RoboL) 출시를 통해 기존 티라봇(THiRAbot) 시리즈와 더불어 자율주행로봇 라인업을 다양화하여 산업별로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며 “티라로보틱스의 소프트웨어 경쟁력과 하드웨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