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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헌동 사장과 오승록 구청장은 하계5단지 재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노원구 소유 중현어린이공원을 하계5단지 거주민을 위한 이주대책부지로 활용하는 것에 대하여 상호 협력할 것을 합의하고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하계5단지는 1989년에 준공된 국내1호 영구임대아파트단지다. 지난달 재정비사업 관련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당선작(PAC건축사사무소)이 선정됐으며 기존 640가구에서 1510가구로 규모가 늘어난다. 기존의 열악한 주거 환경을 개선하면서 다양한 생활SOC도 확충하여 지역가치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에서도 국내 첫 공공(임대)주택 재정비사업이라는 상징성을 고려해 이번 사업에 주목하고 있다.
김헌동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재정비사업의 최우선 과제인 이주주택부지를 확보함으로써 기존 거주민들의 주거지 변경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공주택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없애고 누구나 살고 싶은 주택, 주민이 모여드는 열린 거점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